올해 소아이 그리스도 교회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Living Water Church(김조슈아목사님/서하나 사 모님)의 청년부 선교팀과 함께 영어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교회에서는 전도를 위해 영어교실이 운 영중입니다. 6년전에는 20명 이었던 학생이 현재 47명으로 늘어나, 그 아이들을 위해 또한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 어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자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1년전부 터 준비해왔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어, 30여명이 참 석하고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세상과 같이 그냥 영어를 가르 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믿는 자로써의 사명인 복음제시를 캠프의 중심에 두고 진행이 되었 습니다. 그러기에 영어로 성경이야기가 진행되었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마지막시간에 참여한 부모님들에게도 복음을 제 시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부르심에는 많은 아이 들이 손을 들고 반응했습니다. 이제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싹 이나고 열매 맺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이 지나, 일본에서도 9월에 2학기가 시작이 되었습니 다. 2학기가 되어, 우리가 항상 체크하는 날짜가 있습니다. 그것이 운동회와 지역주민초청 문화제의 날짜입니다. 일본에 서는 크리스천이 적어, 이러한 학교 행사는 항상 주일에 진 행이 됩니다. 이번 2학기에는 운동회는 토요일, 문화제는 주 일에 진행이 된다고 써 있었습니다. 작년은 토요일에 진행 될 예정이었던 운동회는 비가 와서 주일로 연기 되면서 요시 야는 운동회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온 것 들을 발표할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운동회도 일평 생에 한번밖에 없습니다만 주님을 만나는 그날의 예배도 일 평생에 단 한번의 기회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을 발표하는 것 도 귀한 일이지만 왕중의 왕이신 주님께서 만나주시는 자 리, 또한 그 왕을 예배하는 것, 그것보다 귀한 일은 없습니 다. 학교에는 기독교가 무엇이며, 예배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드리고 양해를 구했습니다만 결석처리 되었습니다. 옆 학교 는 크리스천인 외국인학생이 많아 주일에는 절대 학교행사 를하지않는공립학교도있습니다.언젠가그학교처럼환 경이 열리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는 만남도 중요하고, 헤어짐도 중요합니다. 9월말, 저희 는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헤어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 희 가정보다 2년 먼저 소아이 그리스도교회에 부임하시고, 저희 를 이 교회에 연결해주신 손제현 협력목사님부부를 다른 교회로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7900개 교회중 1200교 회는 목사도 전도사도 없는 목회자가 없는 무목교회 상태입니다. 그러한 교회는 매주 주일에는 다른 교회의 설교를 녹음한 것을 CD로 듣고, 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없어서 는 안 되는 손제현목사님 부부이었습니다만 주님의 강권적인 인도 하심으로 무목교회로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부유하게 살기 보다, 죽어가는 교회는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느끼 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석교인이 곧 70명이 되어가고 있는 저희교회에도 주님께서 새로운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